봉사하는 둔포농협

농협뉴스

일 자
2017-09-12 11:08:57.0
제목 : 유통업계가 도입한 4차산업 기술은

‘전자가격표시기’로 업무 줄이고 재고도 관리

고객 구매기록 등 파악해 최적의 상품 추천도

기존의 종이 가격표를 대신하는 전자가격표시기. 얇은 액정에 실시간으로 바뀌는 가격을 입력할 수 있다.


농업분야를 넘어 유통업계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활용할 수 있는 4차산업 기술은 더욱 다양하다.

4월 서울 강동구에 문을 연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고덕점은 가공식품과 공산품 판매대에 ‘전자가격표시기(ESL·Electronic Shelf Label)’를 설치했다. 종이에 가격을 적어 선반에 부착하던 기존 가격표 대신 전자단말기의 액정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모든 전자가격표시기는 중앙에 있는 한대의 컴퓨터로 조정할 수 있다. 컴퓨터에서 상품 가격정보를 바꾸면 전자가격표시기에도 실시간으로 바뀐 가격이 반영되는 것. 종이 가격표를 일일이 바꿀 필요가 없어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재고량에 따른 시간 한정 할인 등 다양한 판매기법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 꼽힌다.

장기적으로는 전자가격표시기에 검색기능도 추가될 전망이다. 표시기 안에 무선통신이 되는 작은 칩을 내장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갖다대기만 하면 상품에 대한 정보가 검색되는 기술이다.

일부 백화점에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쇼핑도우미도 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고객 500만명의 상품 구매기록과 성별·연령은 물론 선호하는 종류·금액대 등을 분석해 최적의 브랜드와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내놨다. 롯데백화점은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물음에 AI가 백화점 직원처럼 일대일로 답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 유통업체들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 미국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은 소비자가 주문을 하기도 전에 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물건을 소비자 주변의 물류센터에 옮겨다 놓는다. ‘A9’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고객이 인터넷으로 구매한 상품뿐 아니라 구입하기 전에 검색한 기록까지 함께 분석해 구매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다.

김해대 기자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k2web.bottom.backgroundArea